봉축탑 점등식 5월1일…상황 개선 안되면 신도 없는 행사로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이 회의에 앞서 이임을 앞둔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에게 감사와 아쉬움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이 회의에 앞서 이임을 앞둔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에게 감사와 아쉬움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완스님)는 4월9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장이자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과 운주암 주지 성락스님, 보림사 주지 석우스님 등 11명의 회원 사암 스님들과 정읍불교대학 배요욱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종단의 방침에 따라 봉축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 봉축탑 점등식은 5월1일 진행하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신도들 없이 하기로 했다. 정읍 군부대 이순신연대 봉축법회도 상황에 따르되 가능하면 5월17일로 정했다. 봉축법요식은 5월30일 봉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4월27일로 이임하는 현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을 위한 환송회도 겸했다. 회원사암 스님들은 그간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스님에게 감사의 뜻과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도완스님도 고마움을 답례했다.
 

스님들이 종단의 결정에 따라 봉축행사 일정을 재조정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
스님들이 종단의 결정에 따라 봉축행사 일정을 재조정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