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각원사는 4월8일 사찰 입구 연화지에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발원하며 유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천안 각원사는 4월8일 사찰 입구 연화지에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발원하며 유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천안 각원사가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8일 사찰 입구에 있는 저수지인 연화지에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발원하며 유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등법회에는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과 이영철 각원사신도회장, 성기만 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장을 비롯한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시장 후보 등이 동참했다.

올해 봉축표어인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 새겨진 봉축등과 각원사의 상징인 청동대불을 비롯해 다양하게 디자인된 유등이 선보였으며 삼보와 육바라밀, 12연기의 의미를 담아 총 21개가 띄워졌다.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의 인사말.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의 인사말.

각원사 주지 대원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모든 인류가 공포에 떨고 있다”며 “부처님께 원력을 빌어서 역병이 하루 빨리 소진되어 경제가 되살아나고 국민이 안정된 토대위에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등불을 밝히자”고 말했다.

이영철 각원사신도회장은 “성대하게 행사를 열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신도회 임원들과 불교대학 총동문회 단체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점등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며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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