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5일 코로나 확진자 ‘동국대병원’서 완쾌
생후 45일 코로나 확진자 ‘동국대병원’서 완쾌
  • 어현경 기자
  • 승인 2020.04.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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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최선 다해준 동국대 경주병원에 감사”
생후 45일 째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연소 환자로 우려를 샀던 아기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받고 4월8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사진은 최연소 코로나19 확진환자 퇴원을 기뻐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료진들.
생후 45일 째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연소 환자로 우려를 샀던 아기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받고 4월8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사진은 최연소 코로나19 확진환자 퇴원을 기뻐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료진들.

생후 45일에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되는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었던 아기와 부모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원장 이동석)은 “4월8일 오후1시30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온 경산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이 입원 38일 만에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진 당시 생후 45일이었던 아기는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로 판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아기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후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아기는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와 최종 퇴원이 결정됐다.

함께 퇴원한 부모는 “저의 가족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2010년 경북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아 경북도내 감염병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던 3월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교직원들은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이송된 중증·고위험환자 치료를 맡으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퇴원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치료 중이며, 지역별로는 경산시 6명, 의성군 2명, 경주시 1명, 구미시 1명, 김천시 1명, 대구시 1명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동국대 경주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은 최근 동국대 경주병원에 600만원 상당의 감귤 1000kg을 보시하며,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동석 경주병원장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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