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제4회 한국사찰음식 경연대회
학인 스님·일반인 대상…5월31일까지 참가자 접수

사찰음식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뜻 깊은 대결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4회 한국 사찰음식 경연대회612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찰음식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신선한 조리법을 발굴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학인 스님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인 스님부(21)내림 사찰음식이 주제다. 사찰이나 은사 스님으로부터 전수받거나 전해들은 것을 바탕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개를 선보이면 된다.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부(21)의 경우에는 콩을 주재료로 한 사찰음식이 주제로 선정됐다. , 두부, 전통 장을 주재료로 하는 메뉴 3가지를 개발해 조리하면 된다.

다만, 사찰음식의 원칙을 준수하므로 참가자들은 마늘, , 부추, 달래, 흥거(양파) 등 오신채와 육류 및 어류,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 시 자동 탈락된다.

서류 접수는 531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거쳐 65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이어 조리 경연을 치르는 본선과 시상식은 612일 진행된다. 학인 스님부는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일반부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세부 사항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참고하면 된다.

학인 스님 부문 대상 수상자 1팀에게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수상자 2팀은 교육원장상 및 포교원장상과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수상자 2팀은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 수상자 2팀은 슬로푸드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된다.

또한 일반부 대상 수상자 1팀에게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팀에 한식진흥원 이사장상과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수상자 2팀에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 수상자 2팀에 슬로푸드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을 사찰음식 홍보용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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