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설문 접수…10월경 연구 결과 발표
전국 사찰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현황 조사가 실시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사찰 중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현황조사는 사찰의 사회공헌활동 현황 파악을 통해 불교의 대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사찰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재민을 구휼하는 등 중생구제에 앞장서왔으나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으로 인식되지 못해왔다. 사회복지재단은 이번 현황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찰의 다양한 활동 현황을 파악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사찰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현황 조사를 위한 설문은 무료 공양과 후원금·품 지원, 봉사활동, 상·장례 지원, 문화행사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시 여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지출 항목 여부, 사찰의 사회복지시설·기관 운영 및 운영 지원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재단은 현황 조사를 위해 전국 사찰에 설문지를 배포했으며, 설문지를 받은 사찰은 4월 말까지 사회복지재단으로 우편 회신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현황 조사 결과는 연구 분석을 거쳐 10월경 발표되며,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불교사회복지포럼을 실시할 예정이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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