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만의사 부도전에 건립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의 은사 정오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정락스님의 부도탑 제막식이 4월1일 화성 만의사에서 봉행됐다.
제막식은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 성재스님, 성노스님, 성해스님 등 정오스님의 제자들을 비롯해 약수암 주지 성곡스님, 반야사 주지 심경스님, 학교법인 동국대 상임이사 성월스님, 중앙종회의원 성광‧성무스님, 영월암 주지 보문스님,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박기련 동국대 사무처장, 임명배 미래통합당 화성을 국회의원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도탑이 세워진 정오스님은 근대불교의 큰어른 전강스님의 문하에서 출가한 후 일생을 전국의 제방선원에서 가행정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오스님의 제자 성해스님은 “은사 스님은 전강스님의 둘째 상좌로 출가해 이천 영월암에서 잠깐 소임을 맡은거 외에는 평생 제방의 선원에서 정진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락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포교원장, 총무원 호법부장, 기획실장 등 종단의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용주사 주지를 비롯해 만의사, 화광사 주지 등을 맡아 가람 중창과 수호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전법과 포교를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법을 설한 스님으로 유명하다.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은 “은사 정오스님과 만의사를 중창한 율사 정락스님의 부도탑을 여법하게 모실 수 있도록 교구내 많은 스님들이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선대 스님들의 원력을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정진하자”고 인사했다.
화성=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