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1인당 2kg씩 426명에게 배분 예정

서울노인복지센터는 3월27일 센터 1층 만발식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파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담근 파김치는 쪽파 850㎏으로, 3월30일 저소득 독거노인 426명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일제히 휴관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이 독거노인들과 급식취약 계층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3월27일 센터 1층 만발식당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파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관장 희유스님과 센터 전 직원들이 동참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쪽파 850㎏으로 파김치를 담갔다.

파김치 담그기 행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취약 계층과 지역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관장 희유스님도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김치 담그기에 나섰고, 센터 재개관을 준비하며 시설정비와 업무에 힘쓰던 직원들도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끼고 힘을 보탰다.

관장 희유스님과 직원들은 함께 조를 이뤄 직접 제철을 맞은 쪽파로 파김치를 담그고 정성껏 포장했다. 이날 담근 파김치는 426인분으로, 3월30일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1인당 2kg씩 배분될 예정이다.

관장 희유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담근 파김치를 드시면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이겨 내셨으면 좋겠다. 직원들의 정성스런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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