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허스님
원허스님

“분에 넘치는 이익을 바라지 마라.
분에 넘치는 이익은
마음을 어리석게 한다.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 <법구경>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뜻밖의 횡재가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사는 것이 팍팍하다고 느낄 때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찾아오는 횡재는 금방 사라지거나 더 큰 희생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한 걸음에 천 리를 갈 수 없듯이 분에 넘치는 이익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처지가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물질적인 것들과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러면 자신이 정말 힘든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물질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소중한 마음을 살찌우는 현명한 불자가 되기 바랍니다. 

[불교신문3568호/2020년3월25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