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학으로 증명한 ‘일체유심조’
서양과학으로 증명한 ‘일체유심조’
  • 허정철 기자
  • 승인 2020.03.2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

도슨 처치 지음 / 최경규 옮김 / 정신세계사
도슨 처치 지음 / 최경규 옮김 / 정신세계사

“뇌를 변신시키는 것은 당신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이제 당신의 삶이 나아지도록 그 과정을 의도적으로 지휘할 때가 왔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을 바꿈으로써 당신의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마음은 물질이 된다.”

심리학적, 의학적 기법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전미 통합보건 연구소의 창립자인 도슨 처치 작가는 최근 선보인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에서 400편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한 줄로 꿰어 유전자와 뇌의 후천적인 변화, 기적적인 치유와 사회적 혁명 등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앞서 감정과 유전자의 관계를 깊이 파헤친 베스트셀러 <당신 유전자 속의 지니>를 발표하여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 인용된 연구결과들은 마음이 몸을 기적적으로 치유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변환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음이 몸을 바꾼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당신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뇌 신경회로의 용량은 늘어나며 그 반대의 것들은 점차 떨어져나간다. 마음을 바꾸면 뇌에서는 정보가 새로운 신경경로를 따라 흐르기 시작한다. 뇌는 마음이 지시하는 대로 반응하는 셈이다.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종이나 화면은 처음에는 하나의 생각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저자는 사회 개혁이나 위대한 발명은 인류에게 큰 혜택을 가져왔지만 처음에 그것은 고작 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감정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한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녔는지 확인시켜준다. 즉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에너지가 물질의 부수적 현상”이라는 현대인들의 믿음에 과학적 사례를 들어 맞선다. 그는 “정상적인 물 분자의 결합각인 104.5도는 사람이 에너지를 가했을 때 변화되며, 심지어 원격으로도 보내는 에너지에도 반응한다”면서 “이뿐만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시계로 사용할 만큼 오차 없는 방사성 물질의 붕괴 속도는 고온, 산성, 전자기장, 압력으로는 바꿀 수 없지만 기(氣)로 변화시킬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물질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물질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