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스님들 만나서 질병퇴치 기도합시다”
“유튜버 스님들 만나서 질병퇴치 기도합시다”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0.03.1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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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현성정사 공동 마음마스크19 기도법회
3월16일 입재 4월5일까지 21일간 온라인서 정진
사단법인 자비명상은 서울 현성정사와 함께 3월16일부터 4월5일까지 21일 동안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유튜브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 입재 영상.
사단법인 자비명상은 서울 현성정사와 함께 3월16일부터 4월5일까지 21일 동안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유튜브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 입재 영상.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 대면 접촉을 자제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종교계도 많은 이들이 모이는 법회와 미사, 예배 등을 중단하고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종단 역시 2월 전국 사찰에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지침을 시달 하고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는 법회나 행사 등을 취소하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온라인 법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명상을 통해 현대인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데 앞장서 온 자비명상이 마련한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가 그것이다.

사단법인 자비명상(대표 마가스님)은 서울 현성정사와 함께 3월16일부터 4월5일까지 21일 동안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는 코로나19일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중단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고통 극복을 위해 종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특히 이번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에는 전국 자비명상 지부 30여개의 사찰과 350여명의 스님들, 신도 및 자비명상 회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동참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법회는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을 비롯해 등명스님, 성운스님, 주엄스님 등을 법사로 삼귀의와 웨살리에 전염병이 퍼졌을 때 부처님께서 독송하도록 권하셨던 보배경 독송, 다섯 가지 기억하기, 다섯 가지 알아차림 수행 발원문, 질병퇴치 진언과 정근 기도, 코로나19 극복 기도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다.

정진기도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마음마스크19’나 네이버 밴드 ‘마음마스크19’에 수행 동참한 내용을 감사일기 형식으로 올리면 된다.

마음 마스크19 정진기도법회는 관심있는 불자나 일반인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동참자의 주소와 가족 생년월일, 법명 등 명단을 자비명상(010-4804-4108)으로 문자로 보내 접수한 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마음마스크19’나 네이버 밴드 ‘마음마스크19’에 가입하면 된다.

이후 유튜브 ‘마음마스크19’를 보며 각 가정에서 기도 동참하면 된다. 동참비는 무료이며, 유튜브 영상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자율적으로 보시할 수 있다.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번 유튜브 정진기도법회는 사람들이 느낄 고립감과 소외감을 온라인을 통해 넘어설 계기를 갖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유사한 바이러스의 유행을 고려할 때 불교계는 오프라인의 기도와 수행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밴드, 카카오톡과 같은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수행과 기도의 양식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도법회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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