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코로나19 의료진·공무원 대상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10월31일까지 지원
전국 20여개 사찰에서 총2천명 무료혜택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사투를 펼치고 있는 의료진과 관련 공무원들을 위해 종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진과 공무원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이 펼치는 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3월23일부터 10월31일까지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위로와 힐링의 의미가 담긴 특별 기념품도 전달한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중 16개 사찰에서 우선적으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치료 및 예방, 방역에 힘쓰고 있는 보건의료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종단의 추가 지침에 따라 전국 13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 중단을 4월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대상자가 의료인 등으로 한정돼 있고, 별도 분리된 전용 공간에서 철저한 소독 및 관리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3월2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현재 16개 사찰)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동화사(대구), 불국사(경북),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은해사(경북),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직지사(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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