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 승가고시 연기 따라 조건 충족시 입학 허용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4급 승가고시 잠정 연기가 결정되면서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스님)이 승가대학원과 특수교육기관 조건부 입학을 허용했다.

승가대학원과 특수교육기관은 4급 승가고시를 통과해 구족계를 받은 스님에게만 입방을 허용한다. 그러나 교육원은 2020년도 4급 승가고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체 자격 심사를 진행,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하면 우선 입학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이후 진행되는 4급 승가고시에 불합격하거나 구족계를 수지하지 못할 경우 입학을 취소토록 했다.

현재 조계종 전문교육기관(승가대학원) 19곳과 특수교육기관(염불교육기관) 4곳은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희망자는 4급 승가고시와 구족계 수계 여부 관계 없이 각 교육기관 일정과 입시요강에 따라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류창무 교육원 팀장은 “4급 승가고시가 연기되면서 입학 문제로 문의가 많다교육원에서는 20204급 승가고시에 응시서류를 접수하고 자격심사를 통과한 사미 사미니에 대해 조건부로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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