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무용 이해 ‘기본안내서’
불교무용 이해 ‘기본안내서’
  • 허정철 기자
  • 승인 2020.03.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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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무용 감상

법현스님 지음 / 운주사
법현스님 지음 / 운주사

불교무용은 불교의식에서 불교음악과 함께 스님들에 의해 진행되며, 작법(作法), 작법무(作法舞), 법무(法舞), 승무(僧舞)라고도 한다. 이는 몸, 입, 생각을 통해 삼업(三業)의 이치를 되새기는 한편,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몸짓이기도 하다.

또한 음악(염불)과 어우러져 불교의 가르침을 전해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즉 불교무용은 시각과 청각을 통한 깨달음의 몸짓이자 일체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불교 교화의 방편인 것이다.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기획홍보 총괄, 문화재 전문우원 등을 역임한 법현스님이 최근 펴낸 <불교무용 감상>은 이러한 불교무용을 이해하는 안내서다.

이 책은 대표적인 불교의식인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상주권공재, 각배재 등에서 진행되는 불교무용 작법무, 즉 바라춤 7종, 나비춤 18종, 법고춤 1종, 타주춤 1종 등 27종류의 무(舞)에 대해 풀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27종의 무용(춤)이 갖는 의미와 염불의 내용, 방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고, 그에 해당하는 풍부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 의미를 더한다.

스님은 “불교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불교무용은 전문의식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소리와 몸짓을 듣고 보는 것만으로 그것이 품고 있는 가르침과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책은 장엄한 불교의식에서 전개되는 불교무용의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사진을 덧붙임으로써, 불교의식에 종교적으로 참여하거나 혹은 예술로써 감상하는 이들에게 불교무용을 이해하는 기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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