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생수 10만개 및 지원금 1억원 전달
이철우 경북도지사 "불교계 협력 지원에 감사하다"
종단이 대구지역에 이어 경북도민을 위한 구호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3월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대구와 경북에 각각 10만병의 생수, 쌀과 피해극복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3월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동화사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과 동화사 호법국장 도무스님, 청도 대웅사 주지 현장스님 등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종단이 보낸 구호물품과 지원금 등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교계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과 지원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공무원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빠른 시일내 종식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에서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주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사찰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불교계가 함께 나서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불교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했듯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도 아픔을 딛고 극복해나가는 노력에 종단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종단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과 지원금은 종단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연한 긴급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100여 사찰과 1000여 불자들이 모금에 동참했으며 동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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