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도시락 보시
동국대 일산병원 직원들 격려
심신안정 템플스테이도 지원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이 동국대 일산병원에 약(藥)김치를 후원한데 이어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3월11일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에게 사찰음식도시락을 전달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호흡기 질환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들을 격리 치료하고 있다.
완벽한 분리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선별진료소와 안심외래 진료 중이다. 의료진과 직원들이 선별진료소 순환근무를 하며 1주일 내내 쉬지 않고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전한 사찰도시락은 연근영양밥, 버섯들깨탕, 방풍나물, 쑥연근전, 꽈리고추콩가루찜, 과일 등이다. 의료진의 건강을 기원하고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며, “작은 도시락 하나가 큰 힘이 되진 않겠지만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3월 말까지 코로나19가 안정되길 바라며 건강한 사찰도시락을 먹고 의료진이 힘을 내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심신 안정을 위해 향후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성민 동국대 의료원장은 "현재는 의료계뿐 아니라 모든 산업이 힘든 상황이다. 불교계의 큰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해 지역민의 건강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문화사업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서울지역 선별진료소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에 도시락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의료진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국민들 심신 안정과 휴식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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