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와 안동불교청년회도 별도 성금과 물품 전달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한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과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
3월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한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등 경북지역 교구본사 관계자들.

경북지역에 소재한 조계종 4개 교구본사는 3월6월 코로나19 감염 병 사태의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날 성금전달식에서 제8교구본사 직지사,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제16교구본사 고운사는 각각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그리고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스님을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의 예방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병의 확산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일이다”라며 “불교계 요양원들도 감염 병의 확산방지에 더욱 신경을 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코로나19사태는 전쟁보다 더 무섭게 소리 없이 찾아와 생명을 앗아간다”라며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도 코로나19 점염 병에 대응한 코호트 격리에 잘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도 3월5일 부주지 보월스님과 총무국장 법성스님이 최기문 영천시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3월6일에는 안동불교청년회(지도법사 등안스님)에서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안동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이 사용하게 될 수건 200여개를 전달해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불교계의 마음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은해사 부주지 보월스님과 총무국장 법성스님.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은해사 부주지 보월스님과 총무국장 법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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