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3000만원 '동행'에 기탁
중앙·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 2200만원
국가적인 재난으로 몰아닥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염원이 하나둘 정성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3월4일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비구니회와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에서 소임을 맡고 있는 교역직 스님들이 성금을 기탁했다.
전국비구니회는 3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에 성금 2200만원을 보시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전달식에서 “불교와 종단에 힘이 되고 싶어서 총무원장 스님을 찾아 뵙고 성금을 내게 됐다”며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사찰들도 어렵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교역직 스님들에도 “종단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에서 이렇게 정성을 모아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부회장 상덕스님, 부회장 광용스님, 비구니승가연구소장 수경스님,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스님, 총무부장 보련스님이 참석했으며,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을 대표해 재무부장 탄하스님, 사회부장 덕조스님, 호법부장 성효스님, 사업부장 주혜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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