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 개최…코로나19 관련 요청
수덕사 마곡사 “도민 안정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2월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는 2월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는 2월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 초청해 도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수덕사 부주지 주경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지도자와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 김상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최만석 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장, 손영호 가정연합(통일교) 충남교구장 오은도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은 상황에서 종교계 지도자들이 다중이 참석하는 법회와 미사 등의 중단을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충남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대구와 경북에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음압시설 부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충청남도는 그럴 경우가 발생하면 어떤 대책이 있는가”를 질의하고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예비비를 확충해서라도 구매해 소외계층에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

수덕사 부주지 주경스님은 “정월방생을 대대적으로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해 진행했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법회와 템플스테이 등을 취소했다”며 “도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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