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 수행 지도 및 수행 프로그램 개발
조계종이 인도에 세우는 첫 사찰 ‘분황사’ 건립 총괄을 맡고 있는 인도 법인 물라상가(대표 붓다팔라 스님)가 2월24일 델리대학과 명상 교육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물라상가는 2006년 통도사 청하문도회가 인도 근본 불교를 복원하고 세계적 수행자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물라상가는 델리대학 학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사띠(SATI, 알아차림) 수행을 지도하고 수행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델리대는 수행 지도자 양성과 명상센터 건립에 힘을 보탠다. 양 측은 △델리대학에서 월1회 사띠 수행 지도 △명상강좌 개설 △연구소 설립 △세미나 △워크숍 △명상센터 건립 등 협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물라상가는 “세계적으로 많은 대중들이 명상 문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에서 착안해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경지까지 도달한 붓다의 명상을 통해 문화를 주도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류의 진보와 번영, 자유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물라상가는 2019년 8월부터 매월 델리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에 있는 2만6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사띠를 지도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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