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개강 일정 한달 연기

행복선명상상담센터 명상지도사 수업현장.
부산 미타선원 행복선명상상담센터 명상지도사 수업 현장.

부산 남포동 미타선원 행복선명상상담센터가 지난 10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상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한다.

마음이 힘들 때 부처님과 조사스님들을 찾아가 고통을 호소하면 부처님은 들어주고 질문을 통해 그 마음을 알게해 스스로 마음의 집착에서 내려놓고 번뇌에서 벗어나게 한다. 행복선명상센터 명상지도사는 부처님 처럼 상담과 공감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나누며 고통을 경감시켜줄 역할을 맡는다.

영도문화복지재단 부설 행복선명상상담센터(센터장 하림스님) 명상지도사 과정은 4개월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집중수련, 수행일지)과정으로 진행된다. 2급은 매년 3월, 1급은 9월에 개설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강의는 한달 미뤄 4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4월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9시, 오후7시 주야간으로 나눠 모집한다.

행복선명상상담센터는 2019년 명상지도사 자격과정(민간자격등록번호 2019-001992)을 개설해 2020년 1월10일 제1기 명상지도사2급 34명을 배출했다. 자격과정을 마친 명상지도사는 센터 프로그램 보조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는다. 배출된 명상지도사는 현재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중구노인복지관, 방과후 학교 등에서 활동 중이다.

행복선명상상담센터장 하림스님은 “마음을 나누면 고통은 경감되고 기쁨은 배가 되는 것처럼, 마음 나눔을 생활화해 일상 인연들이 서로의 의지처가 되고 평온을 되찾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명상관련 지도사 과정이 서울에 편중돼 공부하러 다니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부산에서 명상에 관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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