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방지 위해…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 연기 권고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족계 수계산림, 승가고시 등 종단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019년 구족계 수계산림 모습.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족계 수계산림, 승가고시 등 종단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019년 거행된 제39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모습.

조계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종단을 비롯한 사찰 내부 행사를 연기토록 권고했다. 주지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는 법주사, 백양사 산중총회를 비롯해 구족계 수계산림, 승가고시, 기본교육기관 개학 등이 해당된다.

조계종은 “3월로 예정된 제5교구본사 법주사와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산중총회에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스님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종단은 금일(226) 종무회의 논의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법주사, 백양사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산중총회를 320일 이후로 연기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종단은 추가 조치로 3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구족계 수계산림은 연기했다. 36일로 예정된 4급 승가고시, 사미니 승가대학과 기본선원 등 기본교육기관 개학 일정은 연기를 검토중이다.

조계종은 향후 우리 종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종단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지난 220일과 23일 두 차례 걸쳐 초하루 법회 등 모든 행사에 대해 취소 및 연기토록 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