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협 · 종교인평화회의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도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은 7대 종교지도자를 예방하고 코로나19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을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대 종교지도자를 예방하고 코로나19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을 요청했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우리나라 종교계를 총괄하는 대표단체 모두 수장을 맡아 이끌게 됐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대표의장에 이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종지협과 종교인평화회의는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등 우리나라 7대 종교계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다.

종교인평화회의는 2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향성무진실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새로운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연이어 총회를 열어 이를 인준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거쳐 대표회장직을 수행키로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지도자들은 공동회장단 회의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의 어려움이 빨리 극복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는 종교지도자 메시지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나라 종교를 대표하는 종단지도자 분들을 찾아 뵙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7대 종교가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만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국민을 단합하고 사회적으로 힘을 모아가는 일에 같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대 종교 수장들과 함께 종교 평화를 위한 노력 뿐 아니라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빠르게 사태가 안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향성무진실에서 열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단 회의 직후 환담하고 종교계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향성무진실에서 열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단 회의 직후 환담하고 종교계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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