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네팔지진 복구사업 완공식 무기한 연기
종단협 정기총회 3월로 한달 연기…주요행사는 하반기에
민추본도 이사회 무기한 연기…53선지식구법여행 5월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불교계는 예방 차원에서 대중이 동참하는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선제적 조치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한 달 연기해 3월25일 오전10시30분 AW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종단협은 또한 상반기에 열기로 했던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국문화체험, 중국불교협회 초청 한국불교지도자교류, 한중수행교류 중국대회 등 주요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시켰다.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월 제주도에서 열기로 했던 3국 예비회의는 서면회의로 대체해 진행키로 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제40차 정기총회를 3월25일 오후1시로 연기한데 이어 일본불교계와 추진중인 제3차 한일유골봉안회의를 코로나19 진정 이후로 연기시켰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5년여간 진행한 네팔 지진 피해 복구사업 완공식을 위해 3월10일부터 13일까지 네팔 현지를 방문키로 했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국회 정각회도 2월26일 주요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열기로 했던 신년법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도 3월3일로 예정된 이사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와 본지가 공동주최하는 53선지식 구법여행은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중앙승가대는 2019년도 학위수여식을 취소한데 이어 입학식도 2주간 연기시켰다.
조계종 교육원은 교육아사리를 신규 및 재위촉하면서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별도의 위촉식 없이 진행했다.
또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와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회의, 환경위원회 회의 등 주요 행사와 회의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 총무원장 원행스님 “코로나, 특정종교에 대한 ‘혐오’ 돼선 안돼”
- 박원순 서울시장 “종교는 국민의 정신적 지주…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
- 본지-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주관 52번째 구법여행 연기
- 총무원장 원행스님 찾은 문체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감사”
- [사설] 전염병 확산과 종교의 역할
- 불교문화계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연기 잇달아
- 코로나? ‘SNS 라이브방송’으로 새내기 포교
- 코로나19…절에 못가도 집에서 출가열반절 정진하자!
- "조계종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감사"
- 조계종, 승가고시 구족계산림 등 종단·사찰행사 연기
- 4급 승가고시 지원자, 승가대학원·특수교육기관 ‘조건부 입학’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