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무원 각 부서 사업에 거는 기대
[사설] 총무원 각 부서 사업에 거는 기대
  • 불교신문
  • 승인 2020.0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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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 기획실 문화부 등 총무원 각 부서가 올해 중점적으로 펼치는 사업에 거는 종도들의 기대가 크다. 본지가 새해를 맞아 연속 기획으로 보낸 각 부서별 업무 계획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중요 불사며 종책이다. 

종단불사와 승려복지회까지 책임진 총무부는 백만원력결집불사가 올해도 가장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출범하여 종도들의 열렬한 성원을 이끌어낸데 이어 올해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3월28일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분황사’를 착공하고 4월에는 신도시 포교 거점 세종시 한국불교문화관, 9월에는 계룡대 영외법당, 10월에는 위례신도시 포교당 건립이 시작된다. 수석 부서 답게 굵직한 사업을 여럿 책임진 총무부에 거는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크다. 

종단 두뇌에 해당하는 기획실 사업 역시 올해 많은 기대를 걸게 한다. 기획실장 삼혜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이 강조해온 소통 화합 혁신 기조를 바탕으로 종단 안정 지속화에 집중하며 불교관련 국가 법령 등에 전문적으로 대처한다고 밝혔다. 새로 국회가 구성되는 만큼 올해는 반드시 불합리한 규제가 풀리고 관계법령 개정이 이루어지도록 배전의 노력을 당부한다.

문화부는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 등 불교 문화 선양 홍보 등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연등회 전승관 교육관, 홍보·전시관 등 ‘정보 종합시설’ 건립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논의 중이어서 올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총무원장 스님이 국빈 방문했던 파키스탄의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 중인 부처님 고행상의 한국 전시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종교 성보로서 장엄함에다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인류문화유산인 고행상이 한국으로 건너온다면 불자들의 신심이 크게 일어날 것이다.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문화 경제 교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불교문화대전(가제)’도 큰 기대를 걸게 한다. 불교 관련 예술인 및 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문화행사를 한 곳에 모으는 명실상부한 불교문화축제인 만큼 불교문화가 서로 영향을 미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총무원장 스님이 많은 관심을 갖는 남북불교 교류 사업을 책임진 사회부에 거는 기대도 크다.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북측에 제안한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서는 우리 종단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북 교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총무원은 전국 교구와 신도를 책임진 정부 행정부서와 같다. 총무원의 역량에 따라 한국불교 위상과 방향도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앙종무기관이 느끼는 책임감과 업무 하중은 남달리 무겁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업무가 많지만 총무원이 계획한 사업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한국불교를 위해 긴요하므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 더불어 각 교구와 신도 단체들도 종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또 다른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함께 거들고 힘을 보태기를 당부한다.

[불교신문3560호/2020년2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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