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목어’ 방생저금통
250개 사찰에 2만5천개 배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자비로운 부처님의 품을 내어줄 성금을 모연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내는 물론 탄자니아, 네팔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할 성금 모연을 위해 저금통 2만5000개를 2월중 배포한다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시즌에 즈음해 진행하는 모금 캠페인으로, 방생저금통으로 이름 붙여졌다.
방생저금통은 사물 중 목어 모양을 본따 재생 가능한 재질로 투명하게 제작됐으며, 아름다운동행이 성금 모연에 동참하는 불자들에게 선물하는 국화꽃차가 함께 동봉돼 250여 사찰과 단체에 배포된다.
아름다운동행은 많은 종류의 모금 가운데 방생저금통을 통한 모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불교의 축제인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모금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불자들이 부처님오신날 시즌에 불교의 자리이타 보시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
모금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대학 학생들의 학비와 초등학생 급식 후원 등에도 쓰인다.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은 “동전은 소액이지만 전국에 많은 사찰과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준다면 큰 금액이 되고,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며 “부처님 품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사찰과 불자들이 방생저금통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찰과 불자들은 아름다운동행(20-737-9595)으로 전화하면 방생저금통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저금통을 받은 사찰과 단체는 불자들에게 배포하고, 이를 회수해 아름다운동행으로 발송하거나 입금하면 된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