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2월19일 법정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추모회를 봉행했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은 2월19일 법정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추모회를 거행했다.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2월19일 법정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추모회를 봉행했다.

추모회가 봉행된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사무국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을 비롯해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운영위원,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산불교지도자포럼 등 200여명이 동참해 추모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영향으로 간소히 진행된 추모회는 종사영반, 헌화, 법정스님 생전 영상, 경선스님 인사말, 박수관회장 인사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정스님의 10여년전 모습과 법문 영상을 본 참석한 대중들은 스님을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법정스님의 색신(色身)은 가셨지만 법신(法身)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있다”며 “스님께서는 사회와 국가가 어지러울 때마다 늘 바른 지침을 내려주셨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 번 더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은 “지금과 같이 사회가 혼란스러운 때에 스님이 계셨다면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스님께서는 자연을 주제로 글을 많이 쓰셨는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추모회가 봉행되고 있는 모습.
추모회가 봉행되고 있는 모습.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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