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생활참선 입문하고 화두 받아보자”
“올해는 생활참선 입문하고 화두 받아보자”
  • 홍다영 기자
  • 승인 2020.02.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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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개강
인터넷참선 공부방도 운영
월례법회 올해 첫 도입
만30세 이하 청년 학생들
용기내도록 무료 공부지원
재가불자 교육을 이끌어온 불교인재원이 봄 학기 강좌를 새롭게 개설하고 참선의 세계로 인도한다. 사진은 2월17일 전법회관에서 교육관에서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을 강사로 시작한 법구경 경전강좌.
재가불자 교육을 이끌어온 불교인재원이 봄 학기 강좌를 새롭게 개설하고 참선의 세계로 인도한다. 사진은 2월17일 조계종 전법회관에서 교육관에서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을 강사로 시작한 법구경 경전강좌.

‘불교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모토로 재가불자 교육을 지도해 온 불교인재원이 올해 참선 인터넷 공부반과 월례 법회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신심증장과 수행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3월부터 성철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스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 생활참선’ 봄 학기를 개강한다. 입문코스는 11기, 심화는 9기, 전문은 5기 과정을 모집하며, 지방에 거주하거나 수업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 공부반도 운영한다.

3월6일 개강하는 입문코스는 3개월 동안 주1회 총13강으로 구성됐다. ‘부처님의 깨달음, 중도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중도로 지혜롭게 사는 법’, ‘화두 참선하는 법’, ‘화두 참선의 생활화와 경계 대처법’ 등을 배운다. 해인사 백련암으로 가서 증명법사인 원택스님을 만나 성철스님이 내린 화두를 받고 참선에 입문하는 수련회도 진행된다.

심화코스는 입문코스 수료자가 참가하는 총 1년6개월 과정으로, 3월4일 개강해 총 15강을 진행한다. 선어록의 백미 ‘신심명’과 깨달음의 노래 ‘증도가’를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와 박희승 불교인재원 이사가 가르친다. 5월23일 구산선문 실상산문 실상사와 백장암, 벽송사, 겁외사를 순례한다.

전문코스는 심화코스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2년 과정이다. 3월5일 개강 때 해인총림 유나 원타스님이 특별법문한다. 참선 수행의 지침서 <성철스님의 선문정로>를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이 강의하며, 실참도 병행한다. 4월26일에는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을 초청해 특별법회도 갖는다.

이론 공부와 함께 실참도 병행한다. 불교인재원 화요 실참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서울 법련사에서, 여름방학 기간에는 경주 황룡원과 산청 겁외사에서 화두 명상캠프를 펼친다.

학업과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참선을 통해 지혜와 용기를 얻도록 만 30세 이하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불교경전과 조사어록을 공부할 수 있는 강좌도 열린다. 5월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총 15강으로 진행되는 13차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는 현대인에게 긴요한 경전으로 꼽히는 법구경을 시작으로 지장경과 승만경, 정혜결사문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강좌부터 매월 1회 ‘월례 법회’를 추가해 수강생들의 수행과 신심 증진을 돕는다.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이 맡아 법회 법사를 맡아 법문과 기도 발원, 참선, 염불 등으로 수행 및 신행활동을 지도한다. 첫 법회일은 3월9일이다.

불교의 요지를 시의 한 형식으로 간략하게 설하고 있는 법구경은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이, 지장보살의 큰 서원이 담긴 효경(孝經)으로 전해오고 있는 지장경은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이 강의한다. 신라시대 이래 널리 유통된 재가불자의 깨달음을 담은 승만경은 이인자 전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스님들이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을 것을 호소하며 보조국사가 저술한 정혜결사문은 불교인재원 박희승 이사가 각각 맡았다.

엄상호 이사장은 “불교인재원의 생활참선 입문, 심화, 전문코스는 어렵게 느끼는 참선을 불교 이론부터 쉽고 체계적으로 안내해, 실참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희승 불교인재원 이사도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참선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총 4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생활 참선반에서 짜임새 있는 공부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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