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본말사는 2월17일 서산 간월암에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합동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본말사는 2월17일 서산 간월암에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합동방생법회를 봉행했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수덕사 본·말사가 합동으로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2월17일 서산 간월암에서 본사인 수덕사를 비롯해 말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경자년 정초 합동방생법회를 봉행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생법회는 남양주에 위치한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봉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간월암에서 규모를 축소해 봉행되었으며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과 말사스님들의 집전으로 봉행되었다. 또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이 화청을 했으며 스님들에 배에 승선해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치어를 방생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동참한 대중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물고기를 놓아 주면서 행복을 발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환경을 잘 조성하고 보호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며 “오늘 방생법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고 나 자신과 이웃의 업장이 함께 소멸됨과 동시에 복전을 지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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