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 2월12일 설계계약…“빠른 시일 착공에 최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2월12일 계룡대 호국사 신축불사 설계계약을 체결했다. 군 불교 발전을 위해 종단과 군종교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육해공 삼군본부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신축불사도 본 궤도에 올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스님)가 계룡대 호국사 신축불사 설계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 불교 발전을 위해 조계종과 군종교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육해공 삼군본부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신축불사는 본 궤도에 올랐다.

군종특별교구는 2월12일 주식회사 금성종합건축사무소와 계룡대 영외법당 신축불사 설계도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금성종합건축사는 지난해 9월 설계업체로 선정됐으며 올 4월까지 신축법당 설계도를 군종교구에 납품한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이날 “부처님 불사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금성종합건축사무소가 영외법당 설계를 맡아줘 고맙다”며 “그간 사정으로 빨리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여법한 설계도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룡대 영외법당 투시도.

계룡대 호국사 주지 진홍법사도 “영내법당은 군장병들의 신행도량으로, 영외법당은 그간 군 출입여건 강화로 어렵게 법회에 참석했던 예비역, 민간불자들이 언제라도 참배할 수 있는 도량이 될 것”이라며 “총무원장 스님의 당부대로 빠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범 건축사무소 대표는 “큰 의미가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며 “교구장 스님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은 군불교 총본산이자 호국도량으로서 불자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법당에는 25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법당을 비롯해 각종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 150여명이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교육관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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