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선승 법회 주최 등 업무협약, 발전기금도
정호스님 “참불선원 신도들에게 고마운 마음”
각산스님 “종단과 불교발전 위해 더욱 정진”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과 불교신문이 조계종풍 선양과 수행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스님)과 불교신문(사장 정호스님)은 2월12일 오후 3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불선원은 지난해에 이어 불교신문 발전기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은 “서울 도심에서 선풍(禪風)을 일으키며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고 있는 선원장 각산스님을 비롯한 참불선원 신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참불선원과 함께 한국불교 발전과 수행문화 확산을 위해 불교신문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불선원장 각산스님은 “종단에서 발행하는 불교신문이 변함없이 불교중흥과 종단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종단이 있어 불교가 있는데,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불교신문과 참불선원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법인 간화선을 선양하기 위해 4월 6일부터 12일까지 ‘7대 선승 대선사 법회’를 공동 주최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선(禪)의 진수를 선보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법회는 특별 집중수행을 더불어 진행해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화두수행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서사 조실 무여스님, 석종사 조실 혜국스님, 대흥사 유나 정찬스님, 상원사 선원장 의정스님, 백담사 유나 영진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선법스님, 참불선원장 각산스님이 법문에 이어 간화선 수행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체결,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 참불선원장 각산스님, 정연만 참불선원전국신도회장,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경영위원장, 시정희 참불선원 신도회 수석부회장, 하정은 불교신문 편집국장, 나채형 불교신문 관리부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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