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임명장 수여
“종단과 교구 발전 위해 노력해달라”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조계총림 송광사 신임 주지 자공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신재호 기자.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조계총림 송광사 신임 주지 자공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총림 송광사 신임 주지 자공스님과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에게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송광사는 <총림법>에 의거해 방장 스님의 추천으로 총무원장이 주지를 임명하도록 돼 있으며, 관음사는 지난 1월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 현 주지 허운스님이 단독 입후보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날 임명장 전달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모든 교구본사가 다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승보종찰 송광사와 제주특별자치도 포교 거점인 관음사의 역할이 특히 더 중요하다지금까지 두 분 스님 모두 잘해오고 계셨기에 앞으로도 맡은 소임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신재호 기자.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그러면서 종단 발전을 위한 목적사업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서 교구본사들의 정성 결집이 필요하다교구와 종단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앞으로도 총무원과 잘 협력해 종무행정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으며,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도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일각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79년 보성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0년 구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6~17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조사국장, 호법국장, 원각사 주지, 만연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부터 최근까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소임을 수행하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은 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관음사 주지, 송광사 일산분원 정혜사 주지, 서봉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총무원장 신도시포교종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전달식 이후 환담을 나누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의 모습.(사진 왼쪽부터)  사진=신재호 기자.
전달식 이후 환담을 나누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의 모습(사진 왼쪽부터).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