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종 코로나’ 중국에 자비의 손길
조계종 ‘신종 코로나’ 중국에 자비의 손길
  • 박봉영 기자
  • 승인 2020.0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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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1억원 전달
“성금과 지지 보내준 조계종에 감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월10일 싱하이밍 신임 중국대사게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월10일 싱하이밍 신임 중국대사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조계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일로에 있는 중국에 자비의 성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사태가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는 싱하이밍 대사 부부와 방쿤 공사 참사관, 왕웨이 정무과장 등이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한국에 불교를 전한 중국불교와의 관계, 가장 가까운 이웃에 있는 관계를 살펴볼 때 더 큰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중국 정부는 한국불교, 특히 조계종이 전해준 성금과 지지를 감사히 받겠다감동적이라고 화합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지원의 손길을 보내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지원의 손길을 보내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싱하이밍 대사와의 면담은 한중 불교교류와 인연 등에 대한 대화로 30여분간 진행됐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으로 부임올 때 중국불교협회 회장 옌줴스님으로부터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양국 불교가 긴밀한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국대사관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1995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를 설명하며 올해 한국에서 한중일 불교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지난해 중국에서 성대히 대회를 열어준 만큼 우리도 격에 맞춘 대회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날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중생의 병이 나아야 나의 병이 낫는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나라 중국의 국민들에게 자비심을 전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제안했고, 이를 중국대사관 측에서 즉각 수락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총무부장 금곡스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부부 등의 기념촬영.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총무부장 금곡스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부부 등의 기념촬영.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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