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필적은 도를 문자로 나타낸 것”
조계총림 선인들의 수행 정신 한 자리에
조계총림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2월6일 경내 성보박물관 특별기획실에서 ‘2020 현판 특별전-송광사의 필적기행’ 개막식을 봉행했다.
개막식에서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은 “드러낼 수 없는 도를 문자로 나타낸 것이 사찰의 필적”이라며 “흩어져있는 송광사 필적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를 통해 조계총림 선인들의 정신과 수행을 엿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광사 전 주지 진화스님도 인사말에서 “한자로 된 사찰필적은 현대인들이 접하기 어려워 한글로 글을 붙여 누구나 알 수 있게 했다”며 “필적기행 전시를 통해 송광사 참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광사 필적기행 특별전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현판류를 비롯해 전각에 걸려 있어도 그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시판을 해제하고 번역해 선보이고 있다. 송광사 필적기행 특별전은 12월 말까지 펼쳐진다.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maha0703@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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