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오후1시30분 상월선원 무문관 열려

일찌감치 와서 상월선원 무문관 정진 대중을 기다리는 스님들
2월7일 일찌감치 와서 상월선원 무문관 정진 대중을 기다리는 스님들.

한겨울 난방 없이 묵언하며 하루 14시간 정진해온 위례 상월선원 무문관 정진 대중 스님들이 2월7일 세간으로 나온다. 잠시 후 오후1시30분 지난 동안거 기간 내내 굳게 닫혔던 상월선원 문이 열리면, 치열한 정진을 끝낸 수행자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제법회와 식전행사가 취소됐음에도 현재 상월선원에는 많은 스님과 불자들을 볼 수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이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잠시 후 오후1시30분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상월선원 무문관에 입실해 정진 대중을 격려할 예정이며 함께 천막법당으로 가 짤막한 법회를 봉행한다. 삼귀의, 반야심경 후 총무원장 원행스님 말씀, 종정예하 법어에 이어 정진 대중을 대표해 무문관 회주 자승스님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상월선원 총도감 혜일스님은 “특별히 해제법회를 하러 왔다기보다 지난 겨울 함께 정진하고 외호했던 스님과 불자들이 찾아온 것”이라며 “치열하게 정진하고 나온 스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삼오오 상월선원으로 오는 불자들.
삼삼오오 상월선원으로 오는 불자들.
생중계 준비하는 카메라.
생중계 준비하는 카메라.
상월선원 울타리에 가득하게 달린 소원등.
상월선원 울타리에 가득하게 달린 소원등.

하남=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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