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는 현대인이 익혀야할 규범”
“팔정도는 현대인이 익혀야할 규범”
  • 허정철 기자
  • 승인 2020.0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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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거룩한 진리와 공

이상규 지음 / 해조음
이상규 지음 / 해조음

문교부 차관, 고려대 교수 등을 역임한 이상규 변호사는 구순을 바라보는 원로 법조인으로 30여 년 가까이 불법을 공부하고 많은 경전을 번역했다. 화갑을 넘기며 불교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한 이 변호사는 2000년 <금강경의 세상>을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아함경> 전권을 주제별로 재분류해 <전해오는 부처의 가르침> 7권으로 번역해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부를 하다 보니 불법의 근간인 사성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서적이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이 변호사는 사성제에 대해 포괄적이면서 알기 쉽게 정리한 <네 가지 거룩한 진리와 공(空)>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사성제의 가르침은 부처님 출가 목적과 직결된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성불하고 처음으로 설법하신(초전법륜) 내용이 사성제였고, 45년에 걸친 중생교화의 과정에서 강조한 가르침이 또한 사성제다. 그리고 부처님 마지막 설법인 수발다라에 대한 가르침의 주된 내용도 사성제였던 만큼 이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라고 할 만하다.

때문에 저자는 이 책에서 사성제에 관해 포괄적이면서 알기 쉽게 정리했다. 부처님 재세 시 인도의 환경과 위대한 버림 즉 출가의 목적, 성불, 성불한 후 처음 가르침, 사성제의 수행덕목인 팔정도, 후기경에서 보는 사성제, 사성제의 실행, 공과 사성제,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와 사성제로 설명했다.

저자는 “사성제의 수행덕목인 팔정도는 현대인이 어떤 신앙생활을 하든 상관없이 마땅히 익혀야할 행위규범”이라며 “특히 디지털시대에 비약적으로 발달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 및 빅데이터 등 사회적 매체의 생활화로 빚어진 사회적 병폐 속의 생활에 익숙한 세대의 부각은 사성제, 특히 팔정도의 생활화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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