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계사·금선사, 이색 템플스테이 ‘눈길’
티베트의 전통 명상도구로 신비로운 울림을 주는 ‘싱잉볼 명상’부터 한 해 안녕을 발원하는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템플스테이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 화계사는 정월대보름인 2월8일,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2020년 첫 보름달 뜨는 가운데 1박2일간 열리는 템플스테이에선 ‘달집태우기 문화 한마당’을 비롯해 소원지 쓰기, 자율정진 108배, 대보름 및 해맞이, 스님과 새해 덕담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월8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달집 태우기 문화 한마당에서는 화계사 합창단의 노래, 국악그룹 ‘야단법석’의 대북 연주, 성악 앙상블 ‘퀸스틸러’의 팝페라, 가수 설운도와 박서진의 무대 등 즐거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서울 금선사는 3월6일부터 2박3일간 다채로운 명상법을 배울 수 있는 ‘2020 산사 리트릿’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신비로운 울림을 주는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을 비롯해 숲 명상, 걷기 명상 등으로 자연과 산사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선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로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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