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MBC 뉴스데스크의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관련 보도를 두고 상월선원(주지 원명스님)은 1월3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훼불수준의 왜곡이라며 정정 및 사과보도를 촉구했다.

상월선원 측은 선원이 반경 1.5km내에 입주자가 없는 공사현장 한복판에 동안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됨에도, MBC 보도는 마치 인근 주민과 소음으로 문제를 마찰을 빚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탄했다.

“실제로 소음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거주자(50m내)에 대한 입장은 배제하고, 소음과 무관한 입주예정자들의 인터뷰를 마치 전체 주민들의 입장인양 왜곡 보도했다”며 “상월선원 주변 공사현장은 각 건설사의 중장비 사용으로 더 큰 소음이 발생함에도 MBC는 신행활동이 주변에 패악을 끼치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 “목숨을 건 아홉 분의 천막결사를 불법적이고, 저속한 수행문화로 표현하는 등 심각한 훼불을 자행”하고 “BBS불교방송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 천막결사에 동참해 정진하고 계시는 한 분의 정진대중 스님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MBC가 ‘갑자기 부지 변경’이라는 제하에 보도를 통해 마치 조계종단이 불법적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상월선원은 “훼불수준의 악의적 편파, 왜곡보도를 자행한 MBC측에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정 및 사과보도를 요청한다”며 “조치가 없을 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MBC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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