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교례회에서 법문중인 월호스님.
대구 관음사는 1월20일 무료급식소 불자의집 봉사자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사진은 신년교례회에서 법문중인 월호스님.

대구시 삼덕동에 위치한 관음사는 1월20일 경내 무설전에서 ‘2020년 무료급식소 불자의집 봉사자 신년교례회’를 개최하여 ‘월호스님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관음사 주지 원명스님, 광덕사 주지 운성스님, 망월사 주지 동진스님을 비롯한 류규하 중구청장, 박금옥 관음사무료급식소장 등 2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음사무료급식소 ‘불자의 집’은 지난 2002년 노숙인의 무료급식을 위해 설립되어 현재는 관내 차 상위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비롯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주3일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서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며 정부지원금 없이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음사가 주관하고 불자의집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교례회에서 주지 원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자 여러분들이야 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렸던 난타와 같이 우리 사회에 밝고 환한 등불을 켜고 계신다고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특강을 진행한 월호스님은 “마하는 큼이요 반야는 밝음이요 바라밀은 충만함이다”또한 “마하반야바라밀이 나요 내가 마하반야바라밀이다”라며 “복은 누군가를 도우면 자연히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덕사주지 운성스님은 신년 축사를 통해 “봉사자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 수 있었으니 이곳에 불보살의 은혜가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음사 주지 원명스님은 신년교례회를 통해 급식소 감사인 김경인씨 외 9명에게 공로상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관음사 주지 원명스님과 공로상을 수상한 김경인 씨 가족.
관음사 주지 원명스님과 공로상을 수상한 김경인 씨 가족.
광덕사 주지 운성스님의 신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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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섹소포니아연주단의 섹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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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공양 중인 나유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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