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개최

총무원장 원행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과 2020불교신문 신춘문예 수상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불교문인의 등용문이자 한국불교문학의 산실인 ‘2020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1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불교신문 발행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20 신춘문예’ 당선자 김영(단편소설) 씨, 이봉주(시·시조) 씨, 김두경(동화) 씨에게 당선패와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상금은 단편소설 부문 500만원, 시·시조와 동화 부분은 각각 300만원이다.

총무원 문화부장 오심스님과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 수상자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권위 있는 불교신문 신춘문예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불교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단편소설 당선자 김영 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4일부터 12월6일까지 ‘2020 불교신문 신춘문예’를 공모한 결과, 시·시조 1900여 편을 비롯해 동화 100여 편, 단편소설 100여 편, 평론 10여 편 등 전국 각지에서 2100여 편이 응모돼 변함없는 관심을 확인했다.

한승원 소설가, 문태준 시인,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은 가운데 단편소설 당선작은 김영 씨의 ‘나미가 오지 않는 저녁’, 시·시조 부문에선 이봉주 씨의 ‘폐사지에서’, 동화 부문에선 김두경 씨의 ‘천둥이의 새 친구’가 선정됐다. 반면 평론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한편 1964년 시작된 불교신문 신춘문예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신인 문학인을 등용문으로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동화부문 당선자 김두경 씨에게 당선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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