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허스님
원허스님

모든 신앙생활은 기도가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우리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간절한 기도의 힘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해인사 강원 시절에 방학이 되면 도반들과 함께 선지식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참된 수행자가 되는지 답을 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큰스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틈나면 기도를 많이 해라’ 였습니다.
수행 중에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다가올 것인데 
그것을 극복하고 참된 수행자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불보살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이제 설날이 지나고 나면 각 사찰에서는 정초, 입춘기도 등 
목탁소리가 도량에서 울려 퍼질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기도가 일상이 되어야겠습니다. 
농부가 봄날에 씨앗을 뿌리듯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행위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간절한 기도로 늘 깨어 있기를 발원합니다.

[불교신문3552호/2020년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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