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불교 상설전시실 새 단장…1월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불교 상설전시실 새 단장…1월21일부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0.01.1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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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이상향 정토세계…서울서 만나요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 상선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극락에서 강림하는 아미타불’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 상선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극락에서 강림하는 아미타불’ 모습.

모든 것을 갖췄으면서도 집착이 없는, 그래서 사람들의 이상향 세계인 정토. 가본 적 없지만, 누구나 꿈꾸는 그곳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느낄 수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121일부터 불교의 청정한 이상향-정토淨土를 만나다를 주제로 불교회화실 상설전시관을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정토세계를 그려낸 불교회화를 비롯한 경전, 사경(寫經) 등을 총 망라해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처음으로 공개되는 극락에서 강림하는 아미타불이다. 조선시대 그려졌으며 관음보살, 대세지보살과 함께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아미타불을 비단에 섬세한 금니로 표현했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내는 만 가지 악기가 연주되는 극락정토(極樂淨土)의 공감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토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선망하는 극락정토를 표현한 전시도 눈에 띈다. 아미타불의 공덕과 극락정토의 장엄함을 설명한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경전’, 극락으로 안내하는 아미타불과 인로왕보살을 그린 극락으로 인도하는 배’, 극락왕생을 바라며 왕실 기도처에 봉안한 지장삼존도’, 가족의 명복을 바라며 발원한 화엄경 사경등 극락정토를 주제로 한 23점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실의 어려움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옛 사람들이나 지금의 우리나 다를 바 없다새롭게 교체된 전시를 통해 번뇌와 집착 없이 즐거움만 가득한 정토세계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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