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상월선원 해제일 각처서 찾아와 함께 회향하길”
“2월7일 상월선원 해제일 각처서 찾아와 함께 회향하길”
  • 어현경 기자
  • 승인 2020.01.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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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대각사 및 포교사단 울산, 충북지역단
선운사 본말사 스님 신도 1000여 명 기도 동참
가수 장사익 씨 찾아와 흥겨운 노래공연 펼쳐
오산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이 상월선원 천막결사 원만 회향을 발원하며 2월7일 해제일에 다 같이 함께 회향하자고 당부했다.
오산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이 상월선원 천막결사 원만 회향을 발원하며 2월7일 해제일에 다 같이 함께 회향하자고 당부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월18일도 전국 각지 사찰 스님과 신도들이 위례 상월선원에서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10시부터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본말사와 경기도 광주 장경사에서 스님과 신도 1000여 명이 기도했고, 가수 장사익 씨가 찾아와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오후에도 기도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오산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과 신도 80여 명을 비롯해 포교사단 울산지역단과 충북지역단 포교사들 80여 명, 동국대 교직원들이 함께 <금강경>을 독송했다. 국회 정각회장을 역임한 주호영 의원도 방문했다.

오산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은 “40대 때 하루 한 끼 공양하며 수행한 적이 있는데 허리 어깨 무릎에 바람이 들어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며 “난방도 안 되는 선원에서 하루 한 끼 200g 정도만 공양하고 정진 중인 스님들 건강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전했다.

스님은 “전국 불자들이 시간을 내 응원 기도해주는 힘을 받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니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20여 일 정도 남았는데 다른 바람은 없고 낙오 없이 건강하게 해제하길 바란다. 2월7일 해제일에는 각처 신도들이 함께 모여 회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경과 다라니 독송 후 정근하는 불자들.
금강경과 다라니 독송 후 정근하는 불자들.

청년회 회원들 20 여명과 함께 왔다는 김은정 대각사 청년회장은 “추운 선원에서 하루 한 끼 드시며 3개월간 결사하는 스님들 소식을 지면과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니 실천하는 스님들 모습이 감동적이지만 연세도 있어서 건강이 걱정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진하는 스님들 뜻 이어 저와 청년회원들은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월선원 스님들과 전국 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의 원력으로 한국불교 중흥은 물론 우리 사회도 편안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범선 동국대 의료원 기획처장은 “동국대 의료원은 용맹정진하는 스님들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스님들을 직접 진찰하고 수액도 놔드리고 싶지만 스님들이 거절해서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심정을 전했다. 권 교수는 “결사 원력이 스님들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 믿고 해제를 기다리겠다”며 대중들과 함께 “큰스님들 건강하세요”를 외쳤다.

포교사들도 결사를 응원했다. 김명동 포교사단 충북지역단장은 “9명 스님들이 수행결사하는 곳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스님들 힘내세요” 하고 일심으로 소리쳤다. 이병연 울산지역단장은 신도들과 함께 정진 중인 스님들에게 3배를 올렸다.
 

상월선원 정진 대중을 큰 소리로 응원하는 불자들의 모습.
상월선원 정진 대중을 큰 소리로 응원하는 불자들의 모습.

벌써 세 번째 방문이라는 주호영 의원도 "처음 결제를 시작할 때 걱정이 컸지만 20여 일 남은 지금 원만회향 하고 큰 뜻을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한편 1월8일 오후7시부터 중앙종회의원 60여 명과 중앙신도회 임원 100여 명이 함께 용맹정진한다. 석가모니불 정근과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좌선 등을 함께 한다.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이 청년불자들이 소원의 등을 다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이 청년불자들이 소원의 등을 다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주호영 의원이 상월선원 결사 원만회향을 발원했다.
주호영 의원이 상월선원 결사 원만회향을 발원했다.
상월선원에 응원을 전하는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과 신도들
상월선원에 응원을 전하는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과 신도들

하남=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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