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66차 회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66차 회의가 1월17일 열렸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66차 회의가 1월17일 열렸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허운스님이 자격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1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66차 회의를 열고 관음사 주지 후보에 입후보한 허운스님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이상 없음이 결정됨에 따라 허운스님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산중총회법>은 본사 주지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관음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도 확정했다. 비구 스님 43, 비구니 스님 15명 등 총 58명의 구성원 명부가 확정됐다. 관음사는 이에 따라 121일 오후1시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는 이날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227일 열리며 자공스님(직능대표 행정분야)과 원묵스님(직능대표 포교분야) 사직으로 직능대표 2명을 선출한다. 입후보자 등록 기간은 23일부터 5일까지. 자격은 승랍 15년 이상, 세랍 35세 이상의 종단 재적승이다. 말사 주지를 제외한 상호 겸직 금지에 해당하는 종무직을 가진 종무원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할 때는 22일 오후5시까지 해당 종무직을 사직해야 한다.

중앙선관위 보궐선거 후보자 자격심사는 212일 진행되며, 직능대표 선출위원회 회의는 224일 오후2시로 예정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자공스님 사직을 두고 조계총림 송광사 차기 주지 후보와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원묵스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전 포교부장 가섭스님이 입후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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