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찾아 떡국 1200인분 나눔

서울 조계사가 설날을 앞두고 1월16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떡국나눔을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사진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떡국을 대접하는 모습.
서울 조계사가 설날을 앞두고 1월16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떡국나눔을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사진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떡국을 대접하는 모습.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조계사가 떡국 나눔을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1월16일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 만발식당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2020 떡국 나눔전’ 행사를 펼쳤다. 이날 떡국나눔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행복나눔 가피 봉사단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을 실천했다.

떡국나눔을 위해 가피 봉사단은 아침 일찍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분주하게 떡국을 준비했으며, 떡국 떡은 조계사 방앗간에서 직접 공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계사가 정성껏 준비한 떡국은 총 1200인분으로, 주지 지현스님과 가피 봉사단은 반찬 배식부터 떡국 전달까지 하나하나 챙기면서 만발식당을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는 안부를 건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떡국을 대접했으며, 이에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스님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설날을 앞두고 조계사 가족들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해드리기 위해 센터를 찾아왔다”며 “날씨가 추워졌는데 올 한 해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평소 조계사에서 센터에 많은 후원을 해주고 계신다. 설날을 앞두고 주지 스님께서 직접 센터에 오셔서 떡국나눔을 해주시니 더욱 의미가 있는 설 명절이 되는 것 같다. 센터 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은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떡국나눔을 통해 올해도 어르신들이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사는 서울 종로구 내 한부모지원시설과 장애인시설, 보육원 등과 종로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소외 이웃 1000가구에 떡국 떡 1.5kg과 초코파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