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년간 역사문화 탐방
‘나의 유산 만들기’ 수료식 개최

아름다운동행은 1월10일부터 12일까지 인제 만해마을에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300명의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은 1월10일부터 12일까지 인제 만해마을에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300명의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초청으로 인제 만해마을에 110일부터 12일까지 중학생 300여명이 모였다. 아름다운동행이 지난 1년 동안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해온 나의 유산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해온 멘티 청소년들이다. 멘티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안목을 전수해 온 80여명의 멘토도 함께 한 자리였다.

나의 유산 만들기8년 전부터 아름다운동행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자아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창경궁, 동구릉, 수원 화성, 백제역사문화유적지구, 경주역사문화유적지구, 합천 해인사, 안동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움의 폭을 넓혀왔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참여한 멘토가 인기를 끌며 해를 더해갈수록 참가자들이 늘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300여명이 1년여의 활동을 마치는 수료증을 받기 위해 이번 자리에 참석한 것.

수료식에 참여한 박예원(16) 멘티는 수학 다음으로 싫어하는 과목이 역사였는데, 전국에 있는 유적지를 다니면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문화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역사가 정말 쉽고 재밌다고 느껴졌다면서 멘토 선생님들이 내 꿈이나 친구 문제에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다양한 길을 알려준 점이 제일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성준 멘티(16)이전에는 스님이라고 하면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1년 동안 스님들과 함께 다니다보니 스님이 참 가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멘티들과 함께 1년간 함께 한 멘토에게도 나의 유산 만들기는 특별한 여행과 같았다. 유적지 탐방을 이끈 조동석 멘토는 사춘기 시기인 청소년들이 유적지 탐방을 함께 하는 동안 자신의 고민까지도 멘토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적지 탐방이 곧 나를 찾아가는 여행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가정의 경제적 격차가 문화적 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의 유산 만들기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아름다운동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의 유산 만들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가 어린 청소년 멘티과 함께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참여한 300명의 청소년들이 수료식을 가졌다.
'나의 유산 만들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가 어린 청소년 멘티과 함께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참여한 300명의 청소년들이 수료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