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청소년들 3년 추억 돌아보며 새출발 발원

김제 금산중 고등학교가 합동으로 졸업식을 갖고 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제 금산중고등학교가 1월7일 합동으로 졸업식을 갖고 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종립학교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고등학교는 17일 교내 체육관에서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동국대 이사)과 동국대학교 박현식 전산원장을 비롯해 조영석 금산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사들,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중학교는 71, 금산고등학교는 62회인 졸업식은 개식사, 삼귀의례, 국민의례, 발원문낭독,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상품 수여,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수여, 학교장 회고사, 이사장 치사, 내빈축사, 축하연주, 졸업식 노래 제창, 교가 제창, 사홍서원,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스님은 동국대 이사 성우스님(금산사 주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이미 금산중학교는 체육 명문으로 우뚝 섰으며 이젠 고등학교까지 포함해 인성교육의 명문으로 올라서기를 바란다"며 "인성이 매마른 이 시대, 인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다시한번 졸업을 축하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영석 교장은 회고사에서 금산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꿈과 재능을 키우는 활동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금산고등학교에 경우에도 대단히 괄목할만한 진학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동문들의 기금 후원도 이어지는 등 학교발전을 위한 큰 힘도 모아지고 있다"며 "즐거웠던 지난 3년간의 추억과 아름다운 발자취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학교 관현악단은 축하연주를 하여 졸업식장을 따뜻하게 채우고, 보람있는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동국대학교 이사장상은 중학교 김태수, 고등학교 박재현 학생이 받았고, 학교장상은 중학교 손유정 이수성, 고등학교 박재영 조영숙 학생이 받았다. 중학교 졸업생은 손유정 등 35명으로 인문계 30, 실업계 5명 분야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졸업생은 송다은 등 49명으로 4년제 21명, 2·3년제는 17, 정시 및 취업 11명 등 진로를 결정했다.

금산중학교는 1947년 개교하여 지금까지 1만7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금산고등학교는 1955년 개교하여 41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4년 금산고등학교 일반계로 학과를 개편했고, 2013년 현 제17대 교장 조영석 선생이 취임한 뒤 2018년 학교역사관을 개관했다. 금산중학교는 축구부가 2019년에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축구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교법사 임병모 선생이 발원문 낭독을 통해 배운대로 실천하여 큰 뜻을 펼칠 것을 기원했다.
교법사 임병모 선생이 발원문 낭독을 통해 배운대로 실천하여 큰 뜻을 펼칠 것을 기원했다.
중학교 이후경 학생이 대표로 조영석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중학교 이후경 학생이 대표로 조영석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동국대학교 이사 성우스님이 이사장상을 대신 수여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이사 성우스님이 이사장상을 대신 수여하고 있다.
조영석 교장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조영석 교장이 회고사를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이사 겸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이사 겸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중학교 관현학부원들이 졸업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중학교 관현학부원들이 졸업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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