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1월6일 ‘불기 2564년 부산불교계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1월6일 ‘불기 2564년 부산불교계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부산불교계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다시 1년을 전진해 나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스님)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박수관 회장)는 1월6일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륨에서 ‘불기 2564년 부산불교계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창립40주년을 맞는 부산불교연합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부산불교가 다시 한번 중흥할 것을 다짐하며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부산연등축제를 중심으로 불교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 △팔관회를 통한 대사회 통합 △사부대중 화합을 통한 포교 등을 주요사업으로 발표하며 재부종단‧사찰‧신행단체 간의 화합과 교류는 물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열린 불교, 화합의 불교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은 신년법어에서 “지난 한 해 부산불교계는 불교문화대축제를 개최하며 부산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을 증명해 보이며, 더욱 큰 일을 해낼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경자년 새해에도 부산불교 승재가는 위로는 불법을 외호하고, 아래로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신년하례회를 통해 사부대중 모두가 자신의 본성을 맑히고, 불자로서 삶의 지표를 정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은 봉행사에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익히고 충실히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실천사업과 불교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각 종파간 교류와 협력 증진사업, 각 사찰이 참기도도량으로써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등 불교 위상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부산연등축제, 팔관회 등에서 부산불교발전과 전통문화계승발전에 기여한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회장 신기열)와 부산개인택시불자회(회장 이무영)에 부산광역시장상 표창장을 수여했다.
 

손을 맞잡으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덕담을 나누고 있다.
손을 맞잡으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덕담을 나누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
당당히 불자라고 외치는 윤준호 국회의원의 축사.
당당히 불자라고 외치는 윤준호 국회의원의 축사.
오건돈 부산시장과 공로상을 받은 신기열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장 신기열, 이무영 부산개인택시불자회장.
오건돈 부산시장과 공로상을 받은 신기열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장 신기열, 이무영 부산개인택시불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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