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이 1월2일 열렸다.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사진 가운데)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창훈 총무원 총무차장, 총무부장 금곡스님, 종단불사추진위원회 총도감 현고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총무원장 원행슨임,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신학녀 종무원조합 위원장,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불기 2564년 새해를 맞아 백만원력 결집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희망찬 원년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은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종단 발전을 위해 종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300여 명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올해는 안정과 화합으로 조성된 종무 기반 속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백만원력 결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설매, 연취 보살이 50억을 희사하며 구체화되고 있는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건립 불사, 계룡대 3군 사령부 영외법당 착공 등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사업들을 비롯해 세종위례신도시 포교 도량 건립 불사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계획된 모든 종무가 원활히 이뤄져 종단 역사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종무원 여러분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구체적 과제들을 해나가면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립이 격해질수록 사부대중이 불신과 무명에서 벗어나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도록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에서 새해 덕담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교육원장 진우스님.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포교원장 지홍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또한 올 한 해 종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서원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종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우리 스님과 종무원들이 활기차고 힘차게 종단 불사들을 이뤄나갈 수 있는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소임을 성실히 임하다 보면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성취 또한 멀지 않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화합을 재차 강조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갈등을 종식하고 화합과 원력으로 올 한 해를 살자는 말로 갈음한다면서도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심해질지라도 우리 종도들만큼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종단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이에 일반직 종무원들은 발원문으로 화답했다. 김나연 포교원 신도팀 주임은 본래 지니고 있는 저마다의 신심과 원력을 바탕으로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 불교를 열어가겠다종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실천이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며 모든 중생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을 저희들부터 실천해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김나연 주임이 종무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총무원장 원행스님(사진 오른쪽 가운데)과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에게 3배의 예를 갖추는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들.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일반직 종무원들이 스님들께 새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이 1월2일 열렸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