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홍포 · 종단외호 · 화합승단 공덕 한량 없어”

■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스님

“오늘의 한국불교 뒤에 불교신문 공덕이 있다
앞으로도 부처님 바른 가르침 널리 전해주길…”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한국불교가 근현대사를 거쳐 오면서 외세의 심각한 도전과 내적인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데는 지난 60년 간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펼치면서, 화합승단이 바로 설 수 있게 인도하고, 훼불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여 승단을 수호해온 불교신문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세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승(傳承)되지 않는다면 역사 속에서 불교는 생명력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가(僧伽)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널리 전하여 불교가 영원히 전승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법도생(傳法度生)이라는 승가의 가장 막중한 책무를 널리 실천해 온 불교신문의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지난 60년간 한국불교발전에 기여해온 불교신문의 거대한 발자취에 사부대중과 더불어 마음깊이 감사드리며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불교신문이 더욱 발전하여 한국불교 중흥과 불국토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축원드립니다.
 

■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

“불교중흥에 불교신문 역할 중차대하다
미래세대 포교 이끌어가는 선봉장 되길”

불법홍포에 매진해온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불교신문 창간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스님들과 오늘날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독자 제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창간 당시 조계종 유일의 언론이었던 불교신문은 통합종단을 출범시키고 종단이 청정승가의 면모를 회복하는데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창간 60주년을 맞은 지금도 불교신문은 조계종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고 또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함께 불교계 또한 불자와 출가자 감소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부처님 혜명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시켜야 합니다. 불교중흥을 위하여 불교신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하다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불교 콘텐츠를 만들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부처님 가르침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대가 변해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60갑자를 돌아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불교신문이 미래세대 포교를 이끌어가는 선봉장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60년간 격동의 종단과 희로애락 함께
종단의 호법신장…100년 200년 나아가자”

창간 60돌을 맞은 불교신문사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불교신문은 예순의 성상동안 대한불교조계종의 기관지로서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한해, 한해 종단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한 장의 불교신문, 한 사람의 포교사’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격동의 종단 현대사를 함께 해 온 불교신문입니다. 앞으로도 종단과 불교계의 현안에 대한 깊은 분석과 애정 어린 시각으로 종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아난다의 귀와 입이 되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때로는 호법신장이 되어 종단을 굳게 수호하며 백년, 이백년의 역사를 쌓아올리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포교원 역시 전법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입니다. 계율과 참선, 간경, 염불, 보살행을 통해 신행 혁신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전법의 길을 함께 동행하는 도반으로서 불교신문 60주년을 기쁘게 기념하고자 합니다. 오늘을 바탕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고 불교정신과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더 큰 내일의 도약을 축원합니다.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

“독자 신심 돈발할 수 있는 불교언론 돼야”

축하합니다. 창간 60주년! 보입니다. 당신의 마음. 들립니다. 당신의 얼굴. 보고 들으며 깨달아 알게 하는 아름다운 마음 밝은 미소. 언제나 기다려지는 내 마음. 어디서나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그 이름 불교신문. 불교신문은 보이지 않는 자성의 청정한 불성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부처님의 깨침의 길을 들리게 하고, 외면의 현상을 내면의 세계로 돌이켜 소통의 길을 함께하며 정토사회를 구현하는 생생한 목탁입니다.

60여년 성상 정치·사회의 혼탁과 종단의 격변 속에서 부딪치고 깨어지는 난국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정론의 위상을 지키며 교계의 현상을 가감 없이 펼치고 인식의 전환으로 새로운 미래의 상생을 유도하여 교단발전에 적지 않은 견인차가 되어왔습니다. 특히 독자로 하여금 신심을 돈발할 수 있는 그리고 발심을 통한 마음 수행으로 자성을 밝게 향상할 수 있는 정보를 유통하여 누구나 보면 아~~ 하는 거침없는 도반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명실상부한 한국불교 대표언론 역할 기대”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종단의 기관지이자, 한국불교 대표언론으로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교신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0년간 불교신문은 종단과 사찰, 스님, 신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세상에 법음을 전하는 소중한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곳곳마다의 수행과 정진의 현장, 보시와 자비행으로 우리사회와 이웃을 살피는 현장이 더욱 널리 소개되고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 소재하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불교 문화유산이 우리 사회와 종도들에게 보다 잘 알려지고 향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창간 60주년을 맞는 불교신문이 명실상부한 한국불교 대표언론으로 불교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에 공헌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미래 60년, 보다 많은 대중에 불법 전해야”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축하합니다. 조계종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불교신문은 지난 60년간 스님과 불자님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대사회에 그 뜻을 대변해왔습니다. 그 길에 함께 해온 많은 스님과 독자 대중에게도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960년 1월1일 당시 총무원장 청담스님을 발행인으로 창간한 불교신문은 그동안 한국불교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정승가의 복원을 위해 비구 스님들이 들불처럼 일으킨 정화불사가 한창인 1960년대 불교신문은 독신승가 회복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오늘날 조계종단의 근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통합종단 출범 이후에는 지금까지 종단의 세 가지 과제인 “역경과 포교, 도제양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며 사부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리고 2020년과 미래사회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예고되고, 언론환경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불교신문 또한 급변하는 언론환경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근본의 문제는 여전히 현대사회의 화두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쉽게, 많은 대중에게 전해야 하는 불교신문의 역할은 여전하다고 할 것입니다. 지난 60년 정법을 수호하고 전법의 매개체로서 활약해온 것처럼 미래 60년, 100년 후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길 기대합니다.
 

■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본부장 정념스님

“종단의 새로운 100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불교신문이 일신우일신 성장을 거듭해 나가길 발원합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이곳 오대산은 겨울 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만, 스님들의 수행 정진 열기가 뜨거울뿐더러 산에 깃든 온 생명의 움직임들 또한 더운 입김을 훅훅 불어내어 추위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불교신문 또한 알찬 기획과 정론직필로 한국불교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의 도래와 1인 가족주의의 물결,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는 기존의 제도와 사유체계로는 감당할 수 있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으로서 종단의 새로운 백년을 그리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와 종단에 불어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펴기 위해 원력을 다지고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불교신문 또한 세계와 한국사회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직시하고 종단의 앞날을 열어가는 훌륭한 기사를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지현스님 

“상구보리 화하중생 실천하는 불교언론 기대”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 종단의 기관지로서 종단을 외호하고 불법홍포에 매진해온 지 어언 60주년. 청담스님과 숭산스님 등 역대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불교신문이 걸어온 길은 우리 종단 영욕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1960년 1월1일 <대한불교(大韓佛敎)>로 창간된 후 1980년 10·27 법난으로 폐간의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불교신문>으로 속간되어 불자들의 신행증장과 불교발전, 그리고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1980년 최초로 칼라판를 냈고 종교신문으로는 최초로 주 2회 발행하고 인터넷 일간 불교신문을 창간하는 등 종교신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는 평가입니다. 매년 가을마다 불교신춘문예를 통해 불교문인의 등용문이 되었고 불교문학 발전에도 기여를 했습니다. 이제까지 불교신문은 불교교리서, 학술서적, 설법집 등 40여 권의 다양한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간 불교신문이 걸어 온 발자취는 신행과 포교, 학술, 문학 등 많은 분야에 또렷하게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상구보리 화하중생’을 실천하는 불교언론의 책무를 다 해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 

“불교신문은 불자들 위한 밝은 지혜의 등불” 

불교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 이래 불교신문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신문으로서 참된 언론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부처님의 정법과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언론으로서 불교계 소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널리 전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불교신문이 불교계 언론의 큰 기둥이자 불교로 이 세상과 소통하는 구심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할이 있어 오늘날 많은 이들이 불교신문을 통해 한국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60년간 때로는 어렵고 힘든 때도 있었겠지만 언제나 쉼 없이 달려온 불교신문이 있었기에 한국 불교의 역사는 더욱 생생히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불교에서 불교신문이 지닌 위상과 상징성,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참다운 언론으로서 시대의식과 사명의식을 지니고 대중과 같이 나아가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바라며, 한국불교와 불자들을 위한 밝은 지혜의 등불인 불교신문의 더욱 아름답고 눈부신 발전을 기원합니다.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

“한국불교 대표 언론으로 ‘100년의 길’ 걸어가자”

맑고 바른 부처님의 정법과 자비 정신을 대중에게 알리고 실천하는 불교신문 창간 60돌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불교신문을 창간 1960년 1월 1일 창간이래로 유구한 한국불교의 정통성 위해 참된 언론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한국불교의 생생한 기록은 지난 60년 동안 때로는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걸어온 불교신문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합니다. 불교신문은 종단의 기관지로서, 천만 불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포교지로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언론지로서의 상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많은 불자와 국민들이 불교신문을 통해 한국불교와 같이 걸어 왔고 현재를 같이하고 미래의 한국불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백년의 길을 다시 걸어가야 합니다. 불교신문은 종단 대표지로서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또다시 부처님의 정법과 자비 정신을 이 땅의 불자들과 민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뚜벅 뚜벅 걸어가야 합니다. 때로는 불교언론의 정론정필의 강함으로, 때로는 부처님의 자비실천의 부드러움으로 보다 더 대중에게 보다 더 미래로 나아가 주시길 바랍니다.

[불교신문3547호/2020년1월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