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종교 간의 화합 통해 상호 이해 증진

12월24일 만촌1동성당 미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12월24일 만촌1동성당 미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과 본사 주요 소임자 스님들이 12월24일 대구에 위치한 만촌1동성당에서 집전하는 성탄절 저녁미사에 참석해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방문에는 부주지 보월스님, 선본사 주지 법성스님을 비롯한 국장스님과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만촌1동성당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주지 돈관스님은 만촌1동성당 이창영 주임신부가 집전한 합동미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믿음을 가진 자는 어떤 번뇌와 집착이 오더라도 본래의 마음을 그대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세상에 평화와 안녕이 깃들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만촌1동성당의 이창영 주임신부는 미사를 집전하며 “우리는 은해사 돈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오랜 인연으로 고귀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완전한 사랑은 상대와 온전히 닮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해사와 만촌1동성당은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상호 방문해 양 종교간 우의를 다지며, 이웃종교간 화합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만촌1동성당 성탄절 저녁미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만촌1동성당 성탄절 저녁미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강론중인 만촌1동성당 이창영 주임신부.
강론중인 만촌1동성당 이창영 주임신부.
만촌1동성당 신도들과 미사에 참석한 스님들.
만촌1동성당 신도들과 미사에 참석한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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